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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일본 30개 세이유 점포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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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일본 30개 세이유 점포 폐쇄

미국 소매업체인 월마트(Wal-Mart Stores, Inc.)는 지난 10월 30일 일본에서 매출이 부진한 약 30개 점포를 폐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월마트는 현재 일본에서 43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월마트는 2002년 경영부진에 빠져 있던 세이유의 6.1% 주식을 취득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그후 몇 년에 걸쳐 지분을 확대하고 2008년에는 완전 자회사화했다. 지금도 세이유의 명칭으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나 미국식 경영을 하는 월마트에 일본은 어려운 시장이다.
월마트는 2년 전 일본에서 사업 확장에 착수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일본 시장은 지방마다 특색이 있으며 구매자의 취향은 다양하고 할인상품은 질이 나쁜 것으로 간주된다. 이 때문에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상품을 무기로 한 월마트의 마케팅 전략은 성공할 수 없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