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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맥도날드의 새로운 문제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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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맥도날드의 새로운 문제점 발견

러시아 검찰은 모스크바에서 등록된 자선재단 '로널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러시아 연방법률에 따라 등록요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률에 따르면 금융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법무부에 외국 에이전트로 등록해야 한다.

맥도날드는 10회나 기부를 했지만 기부금은 16만3000루블(약 401만7950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기타 활동에 3000만루블(약 7억395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기금의 집행 내용이 불투명하다고 지적받았다.
러시아 정부는 서유럽의 경제제재조치에 반발해 지난 8월부터 러시아에서 영업하고 있는 맥도날드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기 시작했다. 맥도날드는 1990년 모스크바에 지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75개 지역에서 430여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손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