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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올해 순자본 유출 120조2850억원 초과

글로벌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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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올해 순자본 유출 120조2850억원 초과

입력2014-11-08 20:36

러시아 경제연구소(NRU)의 보고서에 따르면 연초 이후 러시아의 순자본 유출은 러시아의 은행 및 경제개발부의 예측을 넘어 1100억달러(약 120조2850억원)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월 민간자본의 순유출은 250억달러(약 27조3375억원)를 초과했다. 올해 10월 중앙은행은 루블화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270억달러(약 29조5245억원)를 투입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국제금융전문가들은 글로벌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제한과 그에 뒤따른 서유럽국가의 경제제재, 막대한 외채, 러시아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 등으로 인해 러시아에서 자본유출이 심화됐으며, 당분간 이 같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손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