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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가 배럴당 6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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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가 배럴당 6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제기

러시아 중앙은행이 유가가 1배럴당 60달러(약 6만5300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1배럴당 약 77달러(약 8만3000원)까지 떨어졌는데, 유가 하락은 물가상승률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 물가상승률은 7.5~8.0%, 2016년~2017년 4.5~4.0%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다.

루블화 역시 올해 초의 3분의 1 수준까지 저평가되면서 외환부족으로 수입이 어려워지고 있다. 비석유부문 수출은 강세를 띠겠지만 현재 유럽이나 북미의 무역블록조치로 국내 공급은 어렵다. 중앙은행은 러시아의 경제성장률이 올해를 포함해 내년에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손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