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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 외환보유액 유동성 위해 금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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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 외환보유액 유동성 위해 금 매입

러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외환보유액의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금을 집중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루블화가 저평가되고 외화가 부족해짐에 따라 더 이상 달러를 통한 수입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의 금 매입 속도가 가속화될수록 2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하나는 국내 광산업체들은 시세차익의 실현과 해외수출이 제한되고 있다. 생산량을 전부 중앙은행이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해외은행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서방국가의 경제제재 이후 러시아와의 금 거래를 꺼리고 있는 것이다.
세계 금위원회에 따르면 러시아의 현재 금 보유량은 1150t으로 2013년 775t 대비 375t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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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