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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 시행에 따른 기대감, 선강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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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 시행에 따른 기대감, 선강퉁으로

선전증권거래소전광판사진=뉴시스
선전증권거래소전광판사진=뉴시스
후강퉁(沪港通) 시행일자가 11월 17일로 확정됨에 따라 많은 증권 시장전문가들의 시선이 현재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선전과 홍콩 주식시장의 상호 교차거래인 ‘선강퉁(深港通)’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전 증권거래소 또한 적극적으로 선강퉁 시행에 힘써 2015년에 시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선강퉁은 이미 선전·홍콩 두 지역 관련 기관들의 동의를 마치고 관련 시간 계획도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선강퉁 시행이 정책 및 기술, 지리적 측면의 장점 때문에 아주 긍정적이라고 전망한다. 후강퉁 시행에 대한 후속작업과 관련 데이터 등의 분석을 통해 선강퉁 계획도 가속화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선전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식의 평균 시가총액은 13억달러(약 1조4235억원)에 달하며, 그중 기술투자와 소비투자, 헬스케어 주식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국영은행과 대형 공업 기업들은 주로 상하이 증권 거래소에 집중돼 있다.

올해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은 2013년 동기 대비 평균 4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중 200개 이상의 주식이 2배 이상 성장했다. 후강퉁 시행에 발맞춰 글로벌 주식 기관과 개인들의 수익창출 기대감도 향상되어, 2015년께에는 선전과 홍콩 간 상호주식투자 거래도 무난히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