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중국인롄(中国银联. China UnionPay)과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및 칼리크 은행이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국내에서 ‘인롄 IC 직불카드’출시를 발표했다. 칼리크 은행은 카자흐스탄의 시장점유율에서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우량은행이다.
이 카드는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칼리크 은행이 협력계약을 통해 발행하는 것으로, 카자흐스탄과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1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인롄카드 온라인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아스타나, 알마티 등의 주요도시 모든 은행의 POS 단말기 및 ATM 기기도 사용할 수 있다.
중국인롄의 셔원차오 총재는 “카자흐스탄은 실크로드 경제벨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중국이 대외에 공개한 ‘일대일로(一带一路. 실크로드 경제 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통합한 경제 전략)’의 필요에 따라 인롄 카자흐스탄 은행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고, 양국 교류와 협력을 지원·보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중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은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칼리크 은행은 중국인롄과의 금융협력을 통해 카자흐스탄 현지 은행의 신용카드 산업발전과 버전 업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