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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겨울 엘니뇨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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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겨울 엘니뇨 잦다"

엘니뇨피해
엘니뇨피해
일본 문화재청은 최근 발생가능성을 하향조정했던 엘니뇨가 겨울에 들어서면서 다시 발생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일본기후는 동쪽이 따뜻해지는 경향을 띠면서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게 된다. 평소 눈이 내리지 않는 지역이 반대 결과를 보여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전문가들은 주의를 환기하고 있는 것이다.

엘니뇨는 태평양의 적도부근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교역풍이 약해지고 서쪽에서 따뜻한 바닷물이 남미 페루바다의 동태평양으로 흘러 들어와 발생하는 현상이다. 세계각지에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일본의 경우 여름에는 저온이나 장마가 나타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동풍이 예상보다 약화되지 않아 7~9월 동태평양의 바닷물수온이 평소만큼 오르지 않았다. 문화재청은 9월, 기상청 자료를 바탕으로 '수온은 평소와 비슷할 것이다'라고 판단해 엘니뇨의 발생가능성을 하향조정했다. 그 후 예상과 다르게 동풍의 약화상태가 이어지고 10월의 바다수온이 기준보다 0.7도 높아지면서 '겨울에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다시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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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