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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경제 3분기 0.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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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경제 3분기 0.2% 성장

유로존 경제가 올 3분기에 당초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올렸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은 EU 회원국 중 유로 단일 통화를 사용하는 18개국 유로존 경제가 7~9월 3개월 동안 전 분기 대비 0.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3분기에도 0.1%를 기록했던 2분기와 비슷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유로존 경제의 호조는 프랑스가 3분기에 0.3% 성장한 데 힘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로존 두 번째 경제 대국인 프랑스는 2분기에 소폭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침체기로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0.1% 성장하는데 그쳤다.

그리스는 지난 6년 간의 경기 침체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 0.7% 성장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4% 성장했다. 하지만 경기 후퇴로 인해 국내총생산 규모가 4분의 1 정도나 축소됨에 따라 이를 회복하는데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