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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인터넷세 부과안 철회…시민반발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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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인터넷세 부과안 철회…시민반발에 밀려

헝가리 정부가 세계에서 최초로 인터넷 데이터사용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려던 계획을 결국 접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최근 ‘인터넷 세(Internet tax)부과안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헝가리 정부는 지난 9월 중순 데이터 1기가바이트당 150포린트(약 650원)의 세금을 매기는 입법안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헝가리 시민들은 “국가가 경제와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라고 반발하며 주요 도시에서 시위를 벌였다. 유럽연합도 “인터넷 세가 헝가리의 디지털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비판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