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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다 에어백 결함원인 리콜 전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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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다 에어백 결함원인 리콜 전역 확대

미국 운수성, 자동차 메이커에 지시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일본다카다의에어백결함과관련,미국전역으로리콜을확대하도록지시했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일본다카다의에어백결함과관련,미국전역으로리콜을확대하도록지시했다.
미국 운수성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8일(현지시간) 일본 다카다의 에어백 결함과 관련, 리콜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도록 자동차메이커에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780만대 이상이 리콜됐지만, 고속도로교통안전국 간부는 “‘수백만대가 새롭게 리콜 대상이 된다”고 언급했다.
다카다 에어백은 작동 시 이상한 폭발을 일으키면서 금속 파편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 같은 문제는 고온다습한 지역에서 더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당초 일반적인 리콜과 함께 플로리다 주 등 남부 지역만을 대상으로 리콜을 지시했다. 하지만 남부지역 외에서도 문제가 발견됨에 따라 이번에 전역으로 리콜범위를 확대했다.

남부지역 한정 리콜 때는 도요타자동차 등 미국 일본 독일 10개사의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에는 혼다 마쓰다 포드 크라이슬러 BMW 등 5개사의 운전석용 에어백만이 리콜 대상이 됐다.

미국의 리콜 확대조치에 따라 중국을 비롯 전 세계로 에어백 리콜이 확산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미국 상원은 다카다문제와 관련한 공청회를 20일 개최하는데, 다카다의 품질보증최고책임자와 혼다 북미총괄회사 수석 부사장이 출석할 예정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