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미국에서는 780만대 이상이 리콜됐지만, 고속도로교통안전국 간부는 “‘수백만대가 새롭게 리콜 대상이 된다”고 언급했다.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당초 일반적인 리콜과 함께 플로리다 주 등 남부 지역만을 대상으로 리콜을 지시했다. 하지만 남부지역 외에서도 문제가 발견됨에 따라 이번에 전역으로 리콜범위를 확대했다.
남부지역 한정 리콜 때는 도요타자동차 등 미국 일본 독일 10개사의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에는 혼다 마쓰다 포드 크라이슬러 BMW 등 5개사의 운전석용 에어백만이 리콜 대상이 됐다.
미국의 리콜 확대조치에 따라 중국을 비롯 전 세계로 에어백 리콜이 확산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미국 상원은 다카다문제와 관련한 공청회를 20일 개최하는데, 다카다의 품질보증최고책임자와 혼다 북미총괄회사 수석 부사장이 출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