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수입 금지 조치... 인간 감염 공포

공유
0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수입 금지 조치... 인간 감염 공포

유럽고병원성AI비상,수입금지조치/사진=YTN보도캡처
유럽고병원성AI비상,수입금지조치/사진=YTN보도캡처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으로 가금류 수입이 금지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독일·네덜란드·영국 등 유럽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해당 지역 가금류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반적인 닭고기와 오리고기 등 축산물뿐 아니라 살아있는 닭과 오리, 앵무새 등 애완조류에 대한 수입 역시 금지된다.

농식품부는 유럽지역 여행객들은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18일(현지시간) H5N9형 AI가 가금류 사이에 퍼질 수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다.

엘리자베스 멈퍼드 WHO 인플루엔자 대응책임자는 "더 많은 가금류가 H5N9형 AI에 감염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모두 바짝 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5만마리의 닭을 살처분한 네덜란드 정부는 성명을 통해 “H5N8형 AI 바이러스가 인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AI는 고병원성 변종이라 조류에 매우 위험하며 조류를 통해 인간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