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원 18일 보도)일본 NTT데이터, 미얀마 무역통관 시스템 수주

일본 통신 전문업체인 NTT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의 무역절차 통관시스템인‘NACCS(수출입 항만정보처리시스템)’ 및 ‘CIS(해상컨테이너안전정책)’를 활용한 미얀마판 시스템 개발을 수주했다.

일본의 정부개발원조(ODA)를 무상으로 협력하는 안건으로 지난 10월 27일 미얀마 정부와 체결했다. NACSS와 연계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향후 시스템 보수 및 운영체제를 위해 NTT데이터 미얀마와 함께 개발한다.
미얀마는 경제개방정책에 따라 노동집약적인 수출지향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수출입량이 증가해 정부는 통관제도 정비, 통관절차 간소화, 무역원활화를 서두르고 있다. NTT데이터는 수년 동안 일본에서 NACCS와 CIS의 개발 및 보수에 종사해 무역·통관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하우를 축적했다.

새로운 시스템은 수출입 신고 등의 무역절차, 통관에 관한 행정절차의 전자신고가 가능하다. 신고 시 관세의 자동 계산 및 자동납부 이외에 수출입 신고 후 통관심사 처리도 자동화됐다. 수출입 신고 이외에 행정절차도 새로운 시스템이 단일 창구로 일원적으로 담당하고, 민간 이용자의 편리성을 향상시킨다.

/글로벌이코노믹 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