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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년 남극해에서 고래 333마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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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년 남극해에서 고래 333마리 잡는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내년 겨울부터 남극해에서 실시하는 새로운 조사포경 계획을 국제포경위원회(IWC)에 제출했다. 밍크고래를 대상으로 고래 수를 기존 계획의 최대 935마리에서 약 3분의1인 333마리로 줄였다.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3월 남극해 조사포경을 중지하는 판결을 내려 포획 수를 결정하는 계산 등을 새롭게 했다. 지금까지의 조사계획은 조사기간이 일정하지 않고 밍크고래 이외에도 흑고래와 흰수염고래 각 50마리를 포획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새로운 계획은 포획 가능한 밍크고래 수를 화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가임기 고래를 연구에 필요한 수로 제한했다. 내년 5월에 열리는 IWC 과학위원회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내년 겨울에 조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뉴질랜드 등 포경 반대 국가는 일본의 포획조사에 대해 전면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강행할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