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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럽맥주도 맥주 대접해달라' 일본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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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럽맥주도 맥주 대접해달라' 일본에 요구

▲EU가일본의유럽산맥주에대한규제를비판하고나섰다.
▲EU가일본의유럽산맥주에대한규제를비판하고나섰다.
유럽연합(EU)이 일본과의 경제협력협정(EPA) 교섭과정에서 비관세장벽 제거와 관련,일본의 맥주시장 규제 개혁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은 유럽산 맥주가 일본에서 정식 맥주로 취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부 유럽산 맥주는 현행 일본 주세법과 관련 법령에 규정된 원료를 사용하지 않아 맥주로 취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벨기에 등의 일부 맥주의 경우 코리안다 등이 포함돼 있어 일본에 발포주로 수출되고 있다. 발포주의 경우 세금이 싸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로는 맥아 비율이 50% 이상이면 맥주와 동일한 주세가 부과된다.

유럽연합은 “유럽산 맥주 가운데 여기에 해당되는 것이 특히 많다”며 이제는 유럽산 맥주가 정식 맥주로 일본 시장에 당당하게 출하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