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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수입 신발 추가 세금 20% 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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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수입 신발 추가 세금 20% 인상 전망

터키 정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수입신발에 대한 추가 세금이 20%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소비자는 내년 봄, 여름시즌부터 추가 세금에 대한 영향을 적용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가죽 신발은 50%, 인조가죽 신발은 30%로 추가로 세금이 부과된다. 수입가죽 신발은 1켤레당 5달러의 추가 세금이, 수입 인조 가죽 신발은 3달러 미만이 부과된다.
정부는 터키가 약 10억 달러(약 1조1126억원)에 달하는 신발 원자재를 수입하지만 수출은 수입액의 30%에 불과해 무역적자가 심하다. 터키의 지난해 전체 신발 수출 규모는 7억2327만 달러(약 8047억원)였다.

가장 많이 수출되는 5개국은 러시아, 이라크, 리투아니아, 사우디 아라비아, 우크라이나 등이다. 작년 5개국에 수출한 규모는 3억7670만 달러(약 4191억원)였고 원자재 수입은 9억9200만 달러(약 1조1036억원)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터키 신발산업계는 추가 세금 부과 조치로 정부는 향후 5년간 79억 달러(약 8조7895억원)의 세금수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세계 신발제조의 90%는 아시아권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터키는 세계 8위로 연간 5억켤레의 생산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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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철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