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화학은 최근들어 미국 자동차용 등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리튬이온 2차전지용 절연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사이에 생산능력을 3배로 늘리기로 했다.
스미토모화학은 내년에 리튬이온전지의 주요소재인 ‘세바레이터’를 연간 1억4000만 제곱미터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다음 2020년까지 4억 제곱미터 이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특히 아라미드수지로 불리는 첨단소재를 입힌 세바레이터를 증산할 예정이다. 내열성이 강하고 안전성 또한 우수하며 고용량 전지에도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자동차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스라와 파나소닉은 전기자동차의 본격 판매를 겨냥, 미국 네바다 주에 대규모 전지공장을 건설한다.스미토모와 세바레이터는 이 공장에서 최종 공정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