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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토모화학,연료전지용 절연재 생산 3배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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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토모화학,연료전지용 절연재 생산 3배늘려

▲일본의스미토모화학의절연재생산공장.
▲일본의스미토모화학의절연재생산공장.
일본 스미토모화학은 리튬이온 2차전지용 절연재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다.

스미토모화학은 최근들어 미국 자동차용 등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리튬이온 2차전지용 절연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사이에 생산능력을 3배로 늘리기로 했다.
총 투자액은 수백억 엔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미토모화학은 우선 미국 테스라모터의 전기자동차(EV)에 탑재되는 파나소닉 회사의 전지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스미토모화학은 내년에 리튬이온전지의 주요소재인 ‘세바레이터’를 연간 1억4000만 제곱미터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다음 2020년까지 4억 제곱미터 이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특히 아라미드수지로 불리는 첨단소재를 입힌 세바레이터를 증산할 예정이다. 내열성이 강하고 안전성 또한 우수하며 고용량 전지에도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자동차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스라와 파나소닉은 전기자동차의 본격 판매를 겨냥, 미국 네바다 주에 대규모 전지공장을 건설한다.스미토모와 세바레이터는 이 공장에서 최종 공정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