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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고용주의 62%, 근로자의 58% 근로시간 지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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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고용주의 62%, 근로자의 58% 근로시간 지키지 않아

독일 노동총동맹(DGB)에 따르면 고용주의 62%, 근로자의 58%가 계약된 근로시간을 준수하지 않고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단지 근로자의 3%만이 정해진 근로시간보다 적게 일하고 있다.

초과근무를 하는 직업군은 대부분 정보, 통신, 에너지, 폐기물 처리 분야였으며 초과근무수당도 일부만 지급하고 있다. 근로자의 24%는 자주 무급노동을 하고 있으며 26%는 가끔 하고 있다.
현재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노동의 유연성을 강조하면서 정년퇴직을 67세까지 확장하고 근무시간도 1주일에 3~4회로 조정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노동전문가들은 근무시간 등의 계약조건을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임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