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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호, '고질라' 12년 만에 신작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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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호, '고질라' 12년 만에 신작 제작

▲일본도호가12년만에'고질라'신작을내놓는다.
▲일본도호가12년만에'고질라'신작을내놓는다.
일본 영화사 도호(東宝)가 괴물영화 시리즈 ‘고질라’ 신작을 제작, 2016년에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고질라 영화가 제작되기는 지난 2004년 발표된 ‘고질라 파이널 워즈’ 이후 12년 만이다.

신작은 도호가 단독으로 제작한다. 현재 스탭과 출연진 인선을 진행 중이며 내년 여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호 측은 “구체적 내용을 검토 중”이라며 고질라를 직접 제작할 지 아니면 컴퓨터 그래픽으로 할 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호는 제작에 앞서 고질라 캐릭터를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우선 도쿄 가부키쵸에서 내년 4월 문을 여는 신주쿠도호빌딩 8층 난간에 실물크기의 고질라 머리부분을 설치하기로 했다. 지상으로부터 52m 높이로, 지난 1954년에 첫 제작된 고질라와 비슷한 크기다.

도호는 이번 고질라 캐릭터를 새로운 신주쿠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목표다.

도호로부터 캐릭터사용권을 주고 제작된 미국 영화 ‘GODZILLA ゴジラ'는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