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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사고 이후 온실가스 배출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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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사고 이후 온실가스 배출 최고 기록

일본 환경청에 따르면 2013년도 온실가스배출량은 약 13억9500만t으로 199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 이후 이산화탄소(CO₂)를 배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고 이전 수준으로 원전이 가동했을 경우 배출량은 1억5000만t으로 약 12억4800만t까지 감소할 수 있었다.

전체 배출량의 90%를 차지하는 CO₂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약 13억1000만t으로 공장이나 사업장에서의 배출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소비세 인상 이전의 갑작스러운 수요 등으로 제철소의 조강 생산량이 증가했다.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복원공사 본격화로 원전을 사용하지 않고 CO₂를 많이 배출하는 화력발전소를 풀가동한 것도 CO₂배출이 늘어난 이유다.
/글로벌이코노믹 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