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환경기기메이커 게츠시마기계가 독일의 공업용 여과기메이커 보케라를 인수한다. 게츠시마는 올해 말까지 보케라 주식 80%이상을 취득해 자회사로 만들기로 했다.
이는 게츠시마의 첫 번째 해외기업 인수다. 인수액은 30억 엔(약 279억원)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게츠시마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판로 개척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화학이나 의약품용 플랜트 수주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보케라는 광물로부터 불순물을 뽑아낼 때 사용되는 특수여과기 분야 등에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과 호주 등에 탄탄한 판로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