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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빌딩', 중국건설은행에 팔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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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빌딩', 중국건설은행에 팔렸네

▲지난2일개설된위안화직거래시장에따라한중위안화거래가증가하고있다./사진=뉴시스
▲지난2일개설된위안화직거래시장에따라한중위안화거래가증가하고있다./사진=뉴시스
중국건설은행이 동야생명 빌딩을 매입하자, 중국건설은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건설은행은 최근 동양생명이 사옥으로 사용해온 을지로 2가 동양생명빌딩을 51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계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에 사옥을 마련했다.
중국건설은행은 중국 4대 국유상업은행 중 하나로 1954년 중국인민건설은행으로 출범해 중국대형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해 왔다. 1994년 재정기능과 정책기금 관리기능을 타 기관으로 분리 이관하며 1996년 중국건설은행으로 다시 탄생했다. 2004년 중국기업법안 시행에 따라 주식회사로 전환 되었으며 정국정부의 센트럴 후이진 투자은행(Central Huijin Bank)이 소유하고 있다.

주요사업 영역으로는 금융, 신용카드, 보험, 개인금융, 기업금융, 투자금융, 투자운영, 자산관리, 모기지, 글로벌자산경영 등 금융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영국의 금융전문지 ‘더 뱅커’가 글로벌 1000개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상업은행 순위에서 2003년 37위에서 2006년 11위, 2014년 2위까지 상승한다. 2014년 1위를 차지한 은행은 중국공상은행이 선정됐다. 국내은행으로는 KB금융이 6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말 기준 5개 중국은행이 한국에 진출해 있으며 11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중국·중국건설·중국공상·중국교통·중국농업은행 등으로 최근 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개설하는 등 한중간 금융거래시장 및 한국의 위안화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중국은행의 한국진출이 확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건설은행 한국지점은 작년 말 기준 329억 원의 대손충당금 적립 전 이익이 발생했으며, 5억 원의 충담금적립액과 75억 원의 법인세를 차감한 24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중 94억 원의 대손준비금을 적립하고 있어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은 94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조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