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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내년 1월 기준금리 11.5%까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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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내년 1월 기준금리 11.5%까지 인상

러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내년 1월 기준금리를 현재 10.5%에서 11.5%까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원인은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인데 현재 물가상승률 9.1%에서 12월 말이면 9.4%, 내년이면 10.0%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루블화 저평가에 따른 대처방안이기도 하며 국민들의 은행예치금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 현재 국제유가까지 하락하면서 국가재정수입이 감소하고 있으며 지나친 물가상승은 연방독점청(FAS) 가격담합조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지정학적 전략이 가미된 상황에 따라 러시아 경제가 점점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통화정책 이후 꺼낼 수 있는 마지막 카드는 세금개혁인데 2016년까지 세금인상을 동결한다던 정부 발표가 철회될 가능성도 높다.

/글로벌이코노믹 손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