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주식 30일 납회...배당은 29일 기준으로 지급

올해 증권시장 납회일은 12월 30일로 이 날 모든 증권거래가 마감된다. 그 다음날인 12월 31일과 내년 1월 1일은 휴장한다. 2015년도 증권시장은 1월 2일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연말연시 증시일정을 확정, 최근 투자자 등에게 공지했다. 증권시장을 마감하는 납회일은 2013년에도 12월30일이었다. 새해 증시는 1월 2일 오전 10시이다. 주식과 상장지수펀드, 상장지수증권 등 정규시장 모두 10시에 개장한다. 이날 마감은 평일과 같은 오후 3시이다. 1월 2일은 시간외 시장도 매매거래시간이 1시간 순연된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열린다. 장 개시전 종가매매와 장개시전 경쟁대량매매. 코넥스 시장 경매매는 오전 9시30분까지 운영된다. 장 종료 후 시간외 매매시간은 평일과 같은 오후 3시1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선물·옵션과 미국 달러 플렉스 선물 등 파생상품 시장도 개장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종료시간은 평소와 같다. 돈육선물과 CME연계 코스피200선물, 미국 달러선물, 석유와 금시장은 평소 일정대로 진행된다. 또 주주들에게 배당을 하는 기준인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은 12월 29일로 정해졌다. 배당을 받으려면 29일 현재 주식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새로 주식을 살 경우에는 26일까지 주식을 매입해야만 29일의 소유권을 인정받을 수 있다. 지난 1년 내내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해도 26일 이전에 매도하면 배당을 받을 수 없다. 배당락이란 결산기말이 지나 당기 배당을 받을 권리가 소멸되는 것으로 배당이 실시되면서 회사 가치가 일정부분 줄기 때문에 주가가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주가지수에서는 이를 별도로 감안해 등락률을 따로 계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