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E의 존 실비아 회장은 16일 발표한 ‘2015년 경제전망’에서 일자리의 확대, 유가의 하락 그리고 민간소비증가 등에 힘입어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또 소비자 물가는 연준이 목표로 하는 2.0% 이하인 1.7% 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높은 성장률과 낮은 물가는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미국이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정된 분위기속에서 견고한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예측이다. NABE는 이 같은 예상을 적시하면서 일각에서 거론하고 있은 경기과열은 현실을 침소봉대한 것이며 금리 인상도 당분간은 추진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NABE는 이어 일본은 내년에 1.0% 유럽연합은 1.2% 그리고 중국은 7.0%의 성장률을 각각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성장률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미국을 제외한 다른 다라들은 경제가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1959년 출범한 NABE는 직접 기업일선에서 뛰고 있는 이코노미스트들의 모임으로 현장 감각이 가장 뛰어난 경제학회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등이 이 학회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