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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년 성장률 3.1%...10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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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년 성장률 3.1%...10년만에 최고

▲미국의내년도성장률이3.1%,물가상승률이1.7%에각각달할것이라고산업현장에서활약하고있는미국경제학자들의모임인NABE가전망했다.버냉키전연준회장이NABE연차총회에서발언하고있는모습/사진=NABE
▲미국의내년도성장률이3.1%,물가상승률이1.7%에각각달할것이라고산업현장에서활약하고있는미국경제학자들의모임인NABE가전망했다.버냉키전연준회장이NABE연차총회에서발언하고있는모습/사진=NABE
새해 미국의 GDP 증가율은 3.1%에 달할 것이라고 산업 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경제학자들의 모임인 NABE가 전망했다. 경제성장률은 2005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NABE의 존 실비아 회장은 16일 발표한 ‘2015년 경제전망’에서 일자리의 확대, 유가의 하락 그리고 민간소비증가 등에 힘입어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또 소비자 물가는 연준이 목표로 하는 2.0% 이하인 1.7% 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높은 성장률과 낮은 물가는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미국이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정된 분위기속에서 견고한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예측이다. NABE는 이 같은 예상을 적시하면서 일각에서 거론하고 있은 경기과열은 현실을 침소봉대한 것이며 금리 인상도 당분간은 추진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NABE는 이어 일본은 내년에 1.0% 유럽연합은 1.2% 그리고 중국은 7.0%의 성장률을 각각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성장률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미국을 제외한 다른 다라들은 경제가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1959년 출범한 NABE는 직접 기업일선에서 뛰고 있는 이코노미스트들의 모임으로 현장 감각이 가장 뛰어난 경제학회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등이 이 학회 출신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