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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가 폭락해도 감산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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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가 폭락해도 감산 않는다"

최근 러시아 에너지부는 유가가 1배럴당 60달러(약 6만5000원) 아래로 떨어져도 석유생산량을 삭감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경제에 5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 자원의 국제시세가 하락하면서 국가경영에 악영향을 주지만 감산을 하는 것이 오히려 불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러시아 연방정부는 2015년 예산을 1배럴당 60달러 이하선을 고려해 편성하고 있으며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해당 기준에 맞추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 11월말 회의에 동조라도 하고 있는 것처럼 결과적으로 국제유가 하락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손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