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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반조리식품시장, 2017년까지 2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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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반조리식품시장, 2017년까지 20% 성장

▲영국의반조리식품시장이급속성장하고있다.
▲영국의반조리식품시장이급속성장하고있다.
영국의 반조리식품(Ready Meals) 시장이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이는 마트 등에서 직접 실물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반조리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마켓 리서치 전문업체인 키 노트는 2017년까지 영국 반조리식품 시장이 2013년 대비 20.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3년 전 세계 신규 반조리식품 품목 가운데 24%가 영국에서 출시됐을 정도다. 1인 가구의 증가 추세와 맞물려 영국에서의 반조리식품 개발은 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동향 리서치 전문업체인 칸타 월드패널에 따르면 반조리식품 시장에서는 이탈리아식이 1위, 영국식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식과 중식, 프랑스식, 그리스식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신선함이 중요한 해산물 위주의 일식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지만 볶거나 끓이는 조리법 위주의 인도식과 중식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식 또한 조리법이 이와 비슷하지만 반조리식품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한국 컵라면의 경우 간편함과 저렴한 가격, 매콤한 맛으로 현지인의 주목을 받고 있어 반조리식품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