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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2년연속 적자내는 수퍼마켓 영업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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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2년연속 적자내는 수퍼마켓 영업 규제

헝가리는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대형 슈퍼마켓의 영업을 규제하기로 했다.

헝가리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으며, 2018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영업규제 적용 대상 점포는 소비재 판매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올리고, 2년 연속 순매출액이 5000만 포린트(약 2억1600만원)를 초과하며, 결산서 상 적자를 내야 한다.

헝가리 정부는 “대규모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체인점들이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해마다 적자를 기록하면서도 계속 사업을 하는 것 자체가 시장독점”이라며 국내 중소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