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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두바이투자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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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두바이투자청' 선정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는 18일 쌍용건설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에 중동의 두바이 국부펀드인 '두바이투자청(ICD)'을 선정했다. 예비협상대상자로는 삼라마이더스(SM) 그룹의 우방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쌍용건설은 이달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ICD와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본계약, 관계인 집회등을 거쳐 법정관리를 마무리하기 위한 절차를 밟게된다. ICD는 아부다비 국부펀드에 이은 아랍에미리트의 2대 펀드로 막강한 자금 동원력을 앞세워 쌍용건설 인수전에 처음부터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본입찰에도 2000억원대 이상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마감된 쌍용건설 매각 본입찰에선 ICD와 SM그룹, 철스크랩 가공업체인 스틸앤리소시즈 등 3곳이 참여했다. SM그룹은 1500억원대의 금액을 적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