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의류업체인 캘빈 클라인, 아르마니 진, 마이클 코어스, 탑샵 등이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가구업체에는 스웨덴의 이케아(IKEA)가 가구 및 가전제품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12월 20일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지만 현재 루블화가 급속도로 회복하기란 어렵다.
이처럼 해외업체들은 공급과 판매를 해당 국가와의 환차손을 우려해 ‘판매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향후 러시아 시장은 공급부족 현상을 겪게 되며 물가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암시장이 발달하면서 시장이 붕괴되고 다시 한번 극심한 경기침체를 맞이할 위험성이 높다.
/글로벌이코노믹 손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