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커자동차는 Hendrik Jan과 Jacobus Spijker 형제가 1898년 설립한 스파이커가 모태다. 당시 스파이커는 이미 럭셔리카뿐만 아니라 항공기 엔진도 생산했는데 1925년에 항공기 사업이 중단되고 현재까지 자동차 사업에 매진해 왔다.
2000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스파이커의 차량 판매량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00년 1대, 2001년 2대, 2002년 3대, 2003년 12대, 2004년 31대, 2005년 48대, 2006년 94대, 2007년 26대, 2008년 43대, 2009년 36대, 2010년 0대, 2011년 12대, 2012년 2대, 2013년 0대, 2014년 0대다.
프리미엄 럭셔리 카란 보통 세계 최대의 부호들을 대상으로 오랜기간 공을 들여 수제 제작한 차량을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차다. 그러므로 1년에 불과 몇 대 밖에 만들지 못하지만 그만큼 고마진으로 책정해 판매하는 것이다. 그러나 2000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의 스파이커 차량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2006년 94대 차량을 판매해 최대 기록을 세운 이후 급감했다.
특히 2008년 세계 경제 위기 이후 불황으로 접어들면서는 최후의 보루인 하이엔드 소비자층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스파이커 자동차는 부활을 꿈꾸고 있다. 앞으로 혁신적인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고, 전동 항공기 생산을 통해 재기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선희 기자
*스파이커자동차(Spyker Cars)
설립: 1999년
설립자: 빅터 뮬러(Victor Muller),Maarten de Bruijn
본사: 네덜란드, 제이볼데(Zeewolde, Netherlands)
주요인물: 빅터 뮬러(Victor Muller, 설립자 및 현 CEO), Peter van Erp (최고운영책임자, COO)
모기업: Spyker N.V.
산업: 자동차
주요제품: 프리미엄 럭셔리 스포츠카
매출: 610만 유로(약 82억원) – 2012년 기준
영업이익: 1380만 유로(약 186억원) – 2012년 기준
순이익: 1억 1400만 유로(약 1539억원) – 2012년 기준
직원: 37명 – 2012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