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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명 몰린 위례 오피스텔 '한화 오벨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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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명 몰린 위례 오피스텔 '한화 오벨리스크'

321실 모집에 1만8389명 청약, 평균 56대1 기록...최고는 259대 1

▲위례오벨리스크조감도/사진=한화건설
▲위례오벨리스크조감도/사진=한화건설
연말 위례신도시 오피스텔에서도 청약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한화건설의 '위례 오벨리스크'에선 321실 모집에 2만여명에 육박하는 청약자들이 몰렸다. 지난 6월 위례 첫 오피스텔인 (주)효성의 '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도 1116실 모집에 1만1926명이 청약해 오피스텔로는 높은 경쟁률로 마감한바 있다.

한화건설은 ‘위례 오벨리스크’의 청약접수를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받은 결과, 321실 모집에 1만8389명이 몰리며 평균 5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8실 공급에 2369명이 청약, 259대 1을 기록한 전용면적 29㎡ 주택형 B타입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경쟁률은 평균 10.7대 1을 기록한 '위례 효성해링턴타워 THE FIRST'보다 큰 폭으로 오른 수치다.
위례 오벨리스크는 3개 동,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용면적은 20~77㎡로 구성됐다. 지하1층~지상2층, 전용 약 1만5000㎡ 규모의 상가도 들어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전국적으로 보면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오피스텔의 분양열기가 몇년전에 비해 많이 식은게 사실이지만 위례신도시는 강남권을 대체한다는 입지조건과 향후 개발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이 고객들의 관심을 모은것 같다"며 "앞서 분양한 일반적인 위례 아파트단지와 달리 실거주보다는 시세차익을 노리려는 투자수요가 상당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이번 청약경쟁률에 대해 그동안 위례신도시에 공급된 전용 84㎡ 미만 물량은 대부분 공공물량이었고, 민간 건설사는 85㎡ 이상의 중대형 물량을 주로 공급해 소형주택에 대한 대기 수요가 컸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당첨자는 21일 발표하며 계약은 22~23일까지 진행된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8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하며, 중도금 60% 무이자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