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방문 외국 관광객, 올들어 4.2% 증가

체코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체코관광청은 올 3분기까지 체코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62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러시아, 독일 등의 관광객 수 증가는 둔화되는 반면 한국을 비롯 중국과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의 관광객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한국의 경우 지난 2005년 ‘프라하의 연인’이란 드라마가 현지 방영된 이후 프라하가 낭만의 도시로 인식되면서 체코로의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는 향후 10년간 약 2.4% 증가할 것으로 세계여행관광협회는 분석하고 있다.

체코 관광청 또한 온천, 의료관광은 물론 스키관광 등 겨울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전국의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현재 체코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약 65%는 프라하를 찾고 있으며, 관광분야 외국인투자의 70%가 프라하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