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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물가상승률 올리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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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물가상승률 올리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 못해

영국 중앙은행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미달하면서 기준금리의 인상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물가상승률이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0%에 도달하지 못하고 0.0~2.0%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디플레이션의 주요인은 수입물품 가격도 경기 침체로 저렴해지고 있으며 유가 하락으로 관련 공산품 가격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화가치가 저평가된 국가의 경우 관세로 인해 싼 제품을 수입해도 국내시장에서 비싸게 판매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유럽 국가의 경우 물가는 내려가도 소비심리는 저하되고 있다.
올해 연말이 다가오면서 ECB와 영국의 중앙은행은 유럽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0.05%라는 초저금리에서 탈피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소비가 정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은행들의 요구불예금만 증가하는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물가를 하락시키지 않는 이상 현재의 소비수준도 유지할 수가 없어 금리인상을 감행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임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