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15년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에서 공급될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은 11개 사업장 총 1만5198가구로, 이 중 242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SK건설도 오는 6월 강남구 대치동 612번지 일대 국제 아파트를 재건축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2㎡ 총 240가구 중 5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치동 학원가가 근거리에 위치하며 대곡초, 대치초, 대청중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남부순환로, 삼성로, 영동대로도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오는 12월 강남구 개포동 138번지 일대 주공3단지를 재건축할 계획이다. 대모산을 마주하고 있는 단지로 양재천도 인근에 위치해 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분당선 개포동역이 도보 5분 거리이고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의 이용도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 중 서초구 반포동 32-5번지 일대 서초한양 아파트를 재건축 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 총 818가구 중 24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사평역을 도보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초중앙로,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반포IC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강남 3구의 재건축 단지는 지역 특성상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 신규 분양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청약제도 개편으로 내년 3월부터 수도권 1순위 자격 요건이 완화돼 청약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