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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스프, 글로벌과제 해결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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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스프, 글로벌과제 해결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독일의 세계적 화학기업 바스프는 올해 창립 150주년을 맞아 경제 환경 사회분야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바스프는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해 인터넷 등을 통해 논의하는 ‘크리에이터 공간’을 축으로 관련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크리에이터 공간은 150주년 기념 주제인 ‘도시 생활’ ‘스마트에너지’ ‘식품’ 3개 분야에서 세계 각국의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모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주제는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부터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 하려면 ?’ ‘환경에 부하를 주지않도록 도시의 교통수단을 개선하려면?’ ‘모든 사람이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려면 ?’ ‘폐기물 처리를 더 잘 하려면?’ 등이다.

제안 된 아이디어는 올 1월부터 인도 뭄바이, 브라질 상파울루 등 세계 6개 도시를 순회하는 ‘크리에이터 공간투어’에서 소개된다.

또한 세 가지 주제별 과학 심포지엄을 독일, 미국, 중국에서 개최하고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과학자와 정치가를 불러모아 토론도 할 계획이다.

바스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화학분야에서 좋은 관계를 만듭니다(We create chemistry)’라는 기업전략 기반의 접근방식을 추진한다.

150주년 기념행사를 독일 루드빅스하펜에서 오는 4월 23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 세계 직원들이 녹음한 1200개 이상의 회사 상징 사운드도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865년에 창업한 BASF는 청바지 등의 염료로 사용되는 인디고 생산을 시작으로, 비료용 암모니아와 플라스틱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현재는 플라스틱, 고기능성 화학제품, 농업관련 제품, 석유와 가스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전 세계 80여개국에 걸쳐 11만명의 직원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