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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달 전국적으로 '1만5천가구' APT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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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달 전국적으로 '1만5천가구' APT분양

최근 3년 평균물량보다 2배 많아...경기도 4298가구로 최대

▲이달분양할'창원감계푸르지오'조감도/사진=대우건설제공
▲이달분양할'창원감계푸르지오'조감도/사진=대우건설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1월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은 전국적으로 1만5000여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및 수도권에선 강서구 마곡동 '힐스테이트마스터' 1194가구와 경기 동탄 '호반 베르디움' 1695가구 등 총 6500여가구, 지방은 천안 신부동 '동문굿모닝힐' 2144가구 등 총 8500여가구가 각각 분양을 앞두고 있다.

8일 부동산114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1월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은 전국 1만4940가구로 추산됐으며, 지난해 분양시장의 호조세와 '부동산 3법' 통과로 최근 3년간 1월에 공급했던 평균물량(6137가구)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중에선 경기도가 전국 공급 대기물량의 28.8%인 4298가구로 가장 많다. 시흥시 '배곧 호반베르디움3차' 1647가구와 화성 동탄 '호반베르디움 3차' 1695가구, 인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1153가구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호반건설은 이달 수도권에서만 4495가구를 분양에 연초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2855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공급한다. 경북에선 '신도시 2차 우방아이유쉘' 1086가구와 '구미 강변 코오롱하늘채' 822가구 등 총 190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분양되는 "힐스테이트마스터"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한다. 지상16층, 22개동, 전용 59~84㎡, 1194가구 규모로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신방화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몰, 김포공항, 이마트(예정), 이화의료원(예정)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호반건설이 동탄에 공급할 '호반베르디움 3차'는 지하1층~지상25층, 22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A 1074가구, 84㎡B 173가구, 98㎡ 448가구 등 총 1695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초·고교의 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하고, 단지 북측으로는 신리천과 수변공원, 남측으로는 근린공원 예정부지가 바로 접해 있다. 대규모 호수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 환경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

지방에선 경남 창원시 북면에서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감계 푸르지오'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총 583가구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59㎡ 67가구, 72㎡ 262가구, 84㎡ 254가구 등 전 평형이 중·소형으로 구성됐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감계지구는 체감녹지율 50% 이상인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조성되며, 인근 KTX 창원역과 마산역, 남해고속도로 북창원IC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동문건설은 충남 천안시 신부동에서 주공 2단지 재건축사업을 통한 '동문굿모닝힐'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2층, 23개동으로 전용면적 59~84㎡ 총 2144가구가 중·소형아파트로 구성됐다. 이중 조합원분 800가구를 제외한 1300여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가 가깝고,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천안종합버스터미널, 단국대 천안캠퍼스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췄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