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대 무역 상대국인 러시아의 루블화 급락으로 인해 국가재정에 미칠 악영향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루블화는 국제유가 폭락에다 유럽 미국의 경제제재 조치로 인해 지난 1년 사이 통화가치가 40%이상 하락했다. 이로 인해 벨라루스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에 타격을 받고 있는 형편이다.
벨라루스 정부에 따르면 루블화로 러시아에 수출되는 금액이 전체 수출의 약 40%에 이르고 있다.
벨라루스 경제가 안정을 되찾기 위해선 러시아 경제의 회복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러시아 루블화는 달러당 60루블선을 유지하면서 반등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벨라루스 경제 회복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