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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9일 휴장...ECB 양적완화 앞두고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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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9일 휴장...ECB 양적완화 앞두고 숨고르기

▲뉴욕증시가19일휴장한다.마틴루터킹데이로문을열지않는것이다.22일의유럽중앙은행(ECB)의대규모양적완화를앞두고숨고르기양상을보이고있다.뉴욕증권거래소모습./사진=뉴시스제휴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가19일휴장한다.마틴루터킹데이로문을열지않는것이다.22일의유럽중앙은행(ECB)의대규모양적완화를앞두고숨고르기양상을보이고있다.뉴욕증권거래소모습./사진=뉴시스제휴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주식과 채권 그리고 석유를 비롯한 원자재 등 미국의 모든 상품 거래가 월요일인 19일 휴장한다.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 거래소 그리고 시카고 상품거래소 등이 일제히 문을 열지 않는다.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추모의 날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 등은 1월17일과 18일에 이어 19일까지 사흘 연속으로 쉰다.
뉴욕의 투자자들은 올 들어 주가가 연 3주째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하루 쉬어가는 것이 시장안정 차원에서 무척 다행스런 일이라고 반기고 있다. 스위스의 돌연한 환율 포기선언으로 야기된 불안심리를 불식하는 데에도 월요일 휴장이 나름대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2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를 바로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하루 쉬면서 템포를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란 시각이다.

마틴 루터 킹 데이는 흑인 인권운동가였던 그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연방 공휴일로 생일인 115일을 근거로 매년 13번째 월요일이 마틴 루터 킹 데이(Martin Luther King Day)로 지켜진다. 올해 마틴 루터 킹 데이는 119일이다.



미국 연방정부가 특정인의 생일에 기초하여 공휴일로 만든 것은 마틴 루터 킹이 유일하다. 생일과 관련된 연방 공휴일로는 2월에 대통령의 날이 한 번 더 있으나 이 날은 역대 여러 대통령의 생일을 묶은 것으로 한 개인의 생일을 기념하는 것은 마틴 루터 킹 데이뿐이다. 미국사람들에게는 그 만큼 각별한 공휴일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