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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영화산업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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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영화산업 뛰어든다

넷플릭스와 경쟁.. 개봉 후 4~6주 만에 비디오스트리밍 서비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영화산업에 뛰어든다.

19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아마존스튜디오가 자체 영화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영화는 올해 말 제작에 들어간다.
영화는 극장 개봉 후 곧 아마존의 비디오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유통된다. 아마존은 “보통 영화 개봉 후 비디오로 출시되기까지 39주에서 52주가 소요되지만 아마존 영화는 4주에서 8주 후에 비디오스트리밍으로 서비스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이 같은 영화산업 진출은 음악,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계 1위 기업인 넷플릭스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영화 개봉 후 온라인 출시를 앞당기기 위해 영화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로이 프라이스 아마존스튜디오 부사장은 “1년에 12편의 영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마존은 최근 영화감독 우디 앨런을 영입해 TV시리즈를 만든다고 발표한 바 있다. 30분짜리 TV시리즈는 내년 ‘아마존 프라임 인스턴트 비디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