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지난해 말 기준 원유 재고량이 27억 배럴로, 1년 전에 비해 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재고량은 사상 최고 기록이다.
이 같은 재고 폭증은 최근 국제원유가격 폭락사태를 활용해 선진국들이 원유 사재기에 본격 나서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은 최근의 국제 원유값 약세를 활용하여 석유를 전략적으로 대량 비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급상황이 국제 원유가격을 더욱 더 떨어뜨리게 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