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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전쟁 장기화 되나.. 미 시장개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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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전쟁 장기화 되나.. 미 시장개입은 없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미국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유가전쟁이 장기전으로 돌입할 태세다. OPEC은 이미 수차례 감산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는 가운데 미국도 시장개입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모스 호치스타인 미 국무부 에너지 특사는 이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지속적인 유가하락에 대해 미국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무엇이 일어날지는 시장이 결정한다고 답을 한다”고 말했다. “유가하락은 수요와 공급을 결정짓는 글로벌마켓에 의한 것”이라는 얘기다.
유가하락과 석유시장 불안에 대해 미국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극단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세계 여러 파트너들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장치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가 그런 상황은 아니며 시장이 조절할 수 있는 단계로 본다”는 게 호치스타인 특사의 말이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는 마틴루서킹 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1.17달러(2.4%) 하락한 배럴당 47.52달러를 나타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