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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대형 럭셔리 SUV Q8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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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대형 럭셔리 SUV Q8 출시

벤츠 GL 등 럭셔리 크로스오버 차량과 경쟁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독일 자동차제조업체 아우디가 새로운 대형 력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GL 모델 등 럭셔리 크로스오버 차량들과 경쟁하게 된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루퍼트 스태들러 아우디 최고경영자(CEO)는 “2020년 내에 최상위급의 SUV가 출시될 것”이라며 “폭스바겐AG사와 함께 이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AG는 아우디의 모회사인 폭스바겐에 자동차부품을 조달, 납품한다.
스태들러 CEO는 “(현재 아우디의 대표 SUV인 미드사이즈의 Q7보다) 더 큰 모델은 Q8으로 불리고 있다”며 “이 모델은 아우디 브랜드를 한층 강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새로운 모델은 최근 아우디가 향후 5년간 240억 유로(약 32조16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힌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아우디는 새로운 대형 SUV가 미국을 비롯 새롭게 럭셔리 자동차의 주요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등지에서의 아우디 판매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독일 BMW는 지난해 대형 럭셔리 SUV X7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폭스바겐의 또 다른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를 비롯 최고의 럭셔리 차량을 만들고 있는 마제라티와 재규어 등도 내년을 기점으로 줄줄이 SUV 출시 계획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