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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L, 수익 낮은 웹사이트 폐지…'선택과 집중'으로 기업가치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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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L, 수익 낮은 웹사이트 폐지…'선택과 집중'으로 기업가치 올린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온라인 광고기업 AOL이 일부 자사 웹사이트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이 낮은 웹사이트를 정리하고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는 웹사이트에 자원을 집중함으로써 회사 가치를 높인다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허핑턴포스트, 테크크런치, 엔가젯 등의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AOL이 일부 웹사이트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수익이 낮은 웹사이트 폐지를 통해 자원을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는 웹사이트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AOL 인수를 원하는 기업들에게 AOL을 보다 매력적으로 만들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와 AOL의 인수합병(M&A) 협상 소식이 불거져 나왔으며 야후 주주들은 AOL과의 합병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AOL이 운영하는 최대 웹사이트인 허핑턴포스트 방문자는 지난해 12월 1억1800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9800만명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리서치기관 콤스코어 조사결과 나타났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