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토부는 '2014년 전월세 거래동향'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도별로 비교해보면 2011년 132만1000건, 2012년 132만4000건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2013년 137만3000건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는 전년대비 10만건 가까이 증가,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연간기준 수도권(97.8만건)은 전년대비 6.9% 증가했고, 지방(48.8만건)은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연간 아파트는 전년대비 5.3% 증가, 아파트 외 주택은 8.1% 각각 증가해 아파트 외 주택의 전월세 거래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연간거래 중 월세비중은 41.0%로, 전년대비 1.6% 포인트 증가했으며, 전월세 시장에서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