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 크게 늘었다···'146.7만건' 집계

공유
0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 크게 늘었다···'146.7만건' 집계

전년대비 10만건 가까이 증가...6.8%↑

▲사진=부동산114제공
▲사진=부동산114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대비 6.8% 증가한 146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2011년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1일 국토부는 '2014년 전월세 거래동향'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도별로 비교해보면 2011년 132만1000건, 2012년 132만4000건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2013년 137만3000건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는 전년대비 10만건 가까이 증가,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전세의 빠른 월세전환에 따른 이사수요 증가 외에 신규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전월세물량 증가, 월세 소득공제 확대에 따른 확정일자 신고 증가 등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연간기준 수도권(97.8만건)은 전년대비 6.9% 증가했고, 지방(48.8만건)은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연간 아파트는 전년대비 5.3% 증가, 아파트 외 주택은 8.1% 각각 증가해 아파트 외 주택의 전월세 거래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연간거래 중 월세비중은 41.0%로, 전년대비 1.6% 포인트 증가했으며, 전월세 시장에서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