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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난해 조강생산량 0.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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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난해 조강생산량 0.1% 증가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일본의 지난해 조강생산량이 전년도에 비해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일본철강연맹은 지난해 조강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0.1% 늘어난 1억1066만t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강생산량은 2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4월의 소비세 인상에 앞서 각종 철강제품을 사두려는 가수요가 몰리면서 1월부터 3월까지 기간 중 생산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3.5%나 급증했다.

강재 별로는 자동차와 가전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광폭스트립스틸은 4518만t으로 0.3% 증가했으며 자동차 차체용 등으로 쓰이는 아연도강판은 1207 만t으로 1.7% 감소했다.

소비세 인상 이전인 1월부터 3월까지 기간 중 특히 건축용과 자동차용 강재생산이 호조를 보였으며 조선 및 산업기계용 생산은 연중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조강생산량은 899만8500t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했다. 자동차와 건축용 생산이 부진했다. 광폭 스트립스틸은 364만t으로 4.7% 감소했으며 아연도강판도 89만t으로, 15.8% 줄어들었다.

올 1월부터 3월까지 기간 중 조강생산 전망과 관련, 연맹은 “업체들이 조강생산량을 계속 조정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실적과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