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 상품을 취급하는 이온 등 종합슈퍼들의 2014년 전국 슈퍼 매출은 2013년 대비 0.6% 하락했다. 소비 증세 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8월이 돼서야 비로소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까지 회복했지만 가을 이후 다시 후퇴했다. 12월은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다.
식품슈퍼가 성장하는 이유는 매장가격의 인하도 영향을 미쳤지만 절약을 위해 외식을 줄이고 순수하게 재료만을 사서 집에서 요리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백화점의 경우 기존 점포 매출은 3년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식료품은 소비자들의 절약지향 영향으로 2013년 대비 0.8% 감소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