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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세대 '동탄 2신도시', 오는 30일부터 첫 입주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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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세대 '동탄 2신도시', 오는 30일부터 첫 입주시작

올해 1만6535세대 등 향후 총 9만5645세대 단계적으로 입주계획

▲동탄2신도시/출처=LH
▲동탄2신도시/출처=LH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경기도 화성 동탄 2신도시의 첫 입주가 본격 시작된다. 2007년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7년만이다.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0일부터 EG(642세대), GS(559세대), KR(656세대), 금성백조(485세대), 모아(460세대) 등 5개 블록 총 2802세대를 포함, 금년말까지 1만6535세대가 동탄 2신도시에 입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엔 8022세대, 2017년 이후 7만1088세대 등 총 9만5645세대가 단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LH는 입주초기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 지자체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 도로, 버스노선 등을 조기에 확정하고, 대중교통 등에 대한 사전 입주점검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방향 직행좌석 버스(3개 노선), 인근 지하철 역사(병점역, 세마역, 서동탄역)와 인근 지역(수원시, 오산시, 용인시) 연계 시내버스(16개 노선), 마을버스(2개 노선) 등 총 21개 대중교통 수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덕∼오산간 도로와 경부고속도로 횡단 지하차도(6차선)를 개통하고, 국지도 23호선 진출입을 위한 중리IC(용인방향)를 이달 개통해 입주민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LH는 특히 수서∼평택간 수도권 고속철도(61.1km)가 내년 상반기 개통되면 서울 및 지방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입주지역의 상하수도, 전력, 지역난방 등 기반시설은 설치가 완료됐고, 지구대, 동사무소도 운영중이다. 또 공영유치원(3개소), 초등학교(8개), 중학교(3개), 고등학교(1개)의 건축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LH는 입주시 예상되는 생활불편 사항과 입주 후 발생하는 민원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국토부, 화성시와 공동으로 입주종합상황실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금번 동탄(2)신도시 입주를 시작으로 금년 말까지 총 1만6535세대가 입주하게 되면 수도권 남부 전․월세 가격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