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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석탄산업 사양길...70% 영업수지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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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석탄산업 사양길...70% 영업수지 적자

▲중국의석탄산업이사양길로접어들고있다.전체석탄업체의70%가영업수지에서적자를기록하고있는가운데생산량도1억톤(t)줄었다.석탄사용등으로스모그에시달리는중국도시모습./사진=뉴시스제휴
▲중국의석탄산업이사양길로접어들고있다.전체석탄업체의70%가영업수지에서적자를기록하고있는가운데생산량도1억톤(t)줄었다.석탄사용등으로스모그에시달리는중국도시모습./사진=뉴시스제휴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인 중국의 석탄 생산이 지난 한 해 1억 톤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석탄 생산량은 2013년 37억 톤이었으나 2014년에 36억 톤으로 감소했다. 중국 석탄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2000년 이후 14년 만이다.
화력발전과 철강 등 석탄을 많이 소비하는 업종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를 줄인 것이 석탄 생산 감소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기에다 석탄 가격도 20%이상 하락하는 바람에 감산을 한 업체가 늘었다.

전국 단위 석탄업체 가운데 70% 이상이 지난해 영업수지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에는 탄광이 약 1만2000개 있다. 1인당 평균 생산량은 연간 600톤(t) 정도로 나른 나라에 비해 크게 낮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