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중국 기업들의 손익계산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기업의 이익은 세후순이익을 기준으로 8510억 위안에 머물러 전년 동기 대비 8.0% 줄었다.
중국의 기업 이익은 2014년 상반기만 해도 11.4%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에 힘입어 2014년 연간으로는 3.3% 증가한 6조4715억 위안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 에너지(19.1%), 자동차(18.1%), 컴퓨터 통신장비(17.1%), 전기기계 장비(13.7%) 부문 등에서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반면 석탄광산(-46.2%), 석유가스산업(-13.7%) 등에서는 큰 폭으로 줄었다.
2014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109조4647억 위안에 달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